문법공부가 전부였던 당시 학교교육방식이 너무 재미없고 하기 싫어서 어떻게하면 문법공부안하고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었다. 당시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이하 영절하)' 책은 나에게 바이블이었다. 투명비닐로 커버를 씌울만큼 귀하게 여겼다. 영절하 공부법에는 총 5단계가 있는데 1단계인 듣기만 1년 반을 했고 2단계 받아쓰기에서 포기했다. 안들리는건 죽었다 깨어나도 안들리더라. 하고 싶다는 소망은 있었지만 꼭 해야하는 절박함이 없었던 탓인지 그 후로 이것 저것 집적대며 시간만 흘려보냈다. 여전히 영어를 못하고 있고 사실 써먹을때도 없다. 한국말을 즉석에서 AI가 영어로 번역도 되는 시대가 왔건만 아직까지 영어를 놓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내가 시도해왔던 방식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다. 테이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