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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울 때 중요한 것

문법공부가 전부였던 당시 학교교육방식이 너무 재미없고 하기 싫어서 어떻게하면 문법공부안하고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었다. 당시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이하 영절하)' 책은 나에게 바이블이었다. 투명비닐로 커버를 씌울만큼 귀하게 여겼다. 영절하 공부법에는 총 5단계가 있는데 1단계인 듣기만 1년 반을 했고 2단계 받아쓰기에서 포기했다. 안들리는건 죽었다 깨어나도 안들리더라. 하고 싶다는 소망은 있었지만 꼭 해야하는 절박함이 없었던 탓인지 그 후로 이것 저것 집적대며 시간만 흘려보냈다. 여전히 영어를 못하고 있고 사실 써먹을때도 없다. 한국말을 즉석에서 AI가 영어로 번역도 되는 시대가 왔건만 아직까지 영어를 놓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내가 시도해왔던 방식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다. 테이프 하..

영어 2023.02.15

관찰의 힘

내가 좋아하는 물리학자인데 그가 매우 똑똑하다는 점도 있지만 그의 설명방식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다른 물리학자나 과학자들도 리처드 파인만처럼 설명을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관찰력과 호기심, 단순히 '얼음은 미끄러우니까'하며 당연시하던 것 조차 모든 것에 의문을 품고 더 깊게 파고 들며 논리적이고 납득할 수 잉ㄴㄹ;ㅣ마너이 아 몰랑 그냥 대단해! https://www.youtube.com/watch?v=3smc7jbUPiE 새의 이름은 무엇으로도 불릴 수 있다며 이름은 본질이 아니다라고 가르쳤다. 그것보다 새를 관찰하고 새가 도대체 왜 저런 짓을 할까 질문하고 가설을 세우고 탐구하고 그 다음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쳤죠. - 리처드 파인만

잡설 2023.02.13

피쳐폰을 받고 좋아하는 아이들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쓰지만 그것을 처음 본 아이들은 이해 못하는 픽토그램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전화를 걸 때의 초록색 전화기 모양이다. 어린시절 다이얼을 돌려 거는 전화기부터 바형 전화기, 삐삐, 플립폰, 폴더폰, 반자동, 반터치폰 그리고 스마트폰 이렇게 전화기의 변천사를 겪어온 나로서는 당연하게 받아드리는 픽토그램이지만 태어나자마자 스마트폰만 보고 자란 세대에게는 왜 전화거는 버튼이 초록색 벌어진 'C' 형태의 픽토그램을 쓰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옛날 전화기 사진을 보여주면 그때서 '아!'한다. 또 하나는 저장버튼이다. 지금은 앱을 많이 쓰고 있어 점점 없어지는 추세지만 윈도우OS를 쓰고 있는 사용자라면 가장 많이 쓰는 프로그램인 엑셀, 워드, 한글, PPT 등 '저장하기' 픽토그램으..

잡설 2023.02.12

건강비결 - 덜 먹고 운동안하기/운동을 안하는 이유

친구가 한 연예인의 '건강비결' 쇼츠와 '운동을 안 하는 이유' 쇼츠 영상을 보내줬다. 둘다 내용은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과 덜먹고 운동안하는 사람중 누가 더 오래 사냐는 건데 두 사람의 생각은 근육빡! 운동하는 것보다 덜먹고 운동안하는게 훨씬 건강하다는 것이다. 우선 연예인의 논리는 1. 러닝머신의 발명가는 54세의 나이를 세상을 떠났다. 2. Gym 발명가는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3. 세계 보디빌딩 챙피언은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4. KFC 발명가는 94세에 사망하였다. 5. 담배제조사 윈스턴은 10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추가로 토끼는 항상 뛰고 있지만 2년밖에 못살고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거북이는 사백년산다. 는 것이다. 우정잉님은 운동을 하면 수명이 늘어나는데 ..

잡설 2023.02.11

흰머리를 뽑으면 흰머리 두 개가 난다는 속설

당연히 말이 안되는 얘기라고 당연히 생각했겠지만 오랫동안 왜 그럴지 고민한 끝에 이런 결론을 내렸다. 처음에 흰머리를 뽑으면 당연하겠지만 흰머리가 줄어 들었다. 그런데 우연히 옆에 흰머리가 하나 더 났다. 머리카락을 뽑으면 보통 그 자리에서 머리카락이 다시 난다. 그럼 마치 내가 뽑은 흰머리 때문에 흰머리가 하나 더 난 것 같은 효과가 난다. 사실은 흰머리가 옆에 하나 더 난것 뿐인데.. 가령 흰머리를 20개를 뽑아서 흰머리가 안 보인다. 그리고 그 20개의 흰머리가 다시 자라는 동안 그 옆에 흰머리 10개가 자랐다면 머리카락이 자라 내가 그걸 인지하는 순간 갑자기 흰머리가 뙇!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머리카락은 하루에 50~100개정도 빠진다고 한다. 그리고 일생동안 다시 자라나는 머리카락의 수..

잡설 2023.02.10

우리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 단 한 가지

성공하기 위한 여러가지가 요인이 있겠지만 굳이 한 가지를 뽑으라면 '행동력' 나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거 하면 좋겠다, 저거하면 어떨까' 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지만 보통 바로 행동에 옮기지 않는다. 때로는 하기 싫고 때로는 두렵고 하기 때문에 망설이게 되고 고민하게 된다. 일을 하다가 '아, 오늘 집에가면 이거 꼭 해야지' 해놓고 막상 집에 오면 이상하게 그 생각이, 열정이 식어버린다. 정말 이상하다. 특히 늦은 밤 '오, 좋은 생각이야. 당장 실천해야겠어! 그런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일단 오늘은 자고 내일부터 꼭 해야지.' 자고 일어나면 거짓말처럼 '에잇, 귀찮아. 안할래' 하는 마음이 든다. 나의 경우 정말 무수히 많다. '바로 실천하라' 정말 되게 중요한 것 같다. 성공을 하든 실패를..

다짐 2023.02.09

현승원 대표님의 독서법

어제 메모에 관해 글을 썼는데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알 수 없는 알고리듬에 유튜버 한 분을 소개받았다. 현승원님(이하 현대표)은 현재 디쉐어 의장직을 맏고 있으며 창업주이다. 지분의 50%를 매각하여 디쉐어 대표직에서는 물러났으며 현재는 메타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신사임당님과 함께 유튜버를 하며 '노아AI' 플랫폼을 운영중이다. 이분은 커리어도 커리어지만 실행력이 어마어마한 분이다. 마치 '10배의 법칙'의 저자 그랜드 카돈을 보는 것 같다. 핵심만 얘기하면 꿈을 꾸든 목표를 정하든 10배 크게 생각하고 10배 크게 실행하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 사람의 어마무시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현대표도 강의 영상을 보면 전직 1타강사답게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다. 나도 그 에너지를..

독서 2023.02.08

책을 읽었는데 왜 기억이 안 날까?

어렸을 때는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거나 강연을 들으러 갔거나 했을때 단기적으로 그 사건에 대해 대부분 기억이 났다. 사람들이 앉아있던 순서, 사건의 순서, 대화의 내용 등..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기억이 안 난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 나의 생각, 인상깊었던 부분, 공감한 부분 등을 메모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책을 다시 펴봤을 때 공감했던 부분에 대해서만 '아, 그래 그때 공감했던 부분이 지금도 공감이 되네, 맞아 이런 생각을 했었어'하는 정도만 기억날뿐 무슨 내용이 있었지 하는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어제 썼던 글 중 '아름다움의 과학'에 나왔던 내용이나 교양시간에 교수님이 해준 얘기들도 다 젊었을때 기억했던 내용들이다. 평소에도 메모를 정말 많이 하는 편이다. 유튜브에 대한..

독서 2023.02.07

사람은 진짜 영원한 삶을 원할까?

'Altered Carbon'이란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사람의 기억을 USB같은 저장소에 저장하며 돈이 많은 사람은 육체를 계속해서 교체하며 불멸의 삶을 살게 된다. 태어날때는 사람으로 태어나고 죽으면 휴머로이드 같은 몸으로 대체되는건지 어쩌는건지는 안나와서 모르겠지만 아무튼 신체가 부숴져도 목 뒷편에 저장소만 멀쩡하면 다른 육체로 옮길 수 있다. 애니메이션자체는 재미없었지만 그 안의 세계관은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예전에 읽었던 중에서 '아름다움의 과학'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너무 오래되서 내용은 잘 기억 안나는데 이 한 구절 만큼은 잊혀지지 않는다.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만약 인간이 죽지 않는다면 인간은 죽음을 발명해 낼것이다' 대충 이런 구절이었다. 책은 지루했지만 이 구..

다짐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