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냥백화점 2

천냥백화점 그리고 다이소

1997년 IMF 이후 다이소가 생겼다. 다이소는 일본의 100엔샵을 따라한거 같은데 다이소 이전에 천냥백화점이라고 있었다. 천냥마트, 천냥하우스, D.C마트 등 이름은 조금씩 달랐지만 주로 저가의 물건을 파는 가게였다. 다이소가 생긴 이후 대부분은 정리되고 일부는 재래시장에 또 일부는 식자재마트라는 이름으로 작은 대형마트와 결합해 여러가지 변종된 형태로 바뀌었다. 믹스테잎사러 많이 갔던 기억이 난다. 괜히 살것도 없는데 물건이 많아 구경하러도 많이 갔었다. 천냥백화점 옛날 사진 검색하다가 알게된 사실이지만 다이소는 엄연히 우리나라 기업이다. 1992년 (주)아성산업을 설립하고 일본에 생활용품을 납품했다. 또한 국내에도 1997년 아스코이븐프라자 1호점을 오픈하여 장사를 하다가 해외투자를 받으면 세금을 ..

잡설 2023.06.17

길보드 차트와 셀프 앨범제작

과거에는 길보드 차트라는게 있었다. 인터넷, mp3가 없던 시절 카세트 테이프를 제조하는 공장이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지못해 불법복제테이프가 판을 쳤다. 정품을 사고 싶어도 한참 기다려서 사야하기때문에 그 주위에서 리어카에 복제품을 잔뜩 실고 판매하는 데서 구입하는 것이다. 물론 가격차이도 많이 났다. 복제품이 1,000원이면 정품은 4,500 ~ 5,000원 정도 했다. 지금으로 치자면 정확하진 않지만 50,000원 정도의 느낌? 불법복제테잎 판매대에 잘팔리는 앨범을 순위를 빌보드에 적어 발표하기도 했기에 우리는 그것을 길보드 차트라고 불렀다. 저작권이라는 인식도 없었기 때문에 TV에서도 리어카 음반 순위를 발표했을 정도로 많은 불법복제테잎이 팔렸고 하나의 인기 지표가 됐었다. 그래서 길거리를 지나가다..

잡설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