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IMF 이후 다이소가 생겼다. 다이소는 일본의 100엔샵을 따라한거 같은데 다이소 이전에 천냥백화점이라고 있었다. 천냥마트, 천냥하우스, D.C마트 등 이름은 조금씩 달랐지만 주로 저가의 물건을 파는 가게였다. 다이소가 생긴 이후 대부분은 정리되고 일부는 재래시장에 또 일부는 식자재마트라는 이름으로 작은 대형마트와 결합해 여러가지 변종된 형태로 바뀌었다. 믹스테잎사러 많이 갔던 기억이 난다. 괜히 살것도 없는데 물건이 많아 구경하러도 많이 갔었다.
천냥백화점 옛날 사진 검색하다가 알게된 사실이지만 다이소는 엄연히 우리나라 기업이다. 1992년 (주)아성산업을 설립하고 일본에 생활용품을 납품했다. 또한 국내에도 1997년 아스코이븐프라자 1호점을 오픈하여 장사를 하다가 해외투자를 받으면 세금을 깎아준다는 소리에 일본의 다이소산업(대창산업)에서 40억투자를 받고 34.21% 지분을 준다. 그러면서 아스코이븐프라자의 이름을 다이소로 바꾼다. 다이소는 '다 있어'와 이름이 비슷하여 당시에는 잘됐다며 들여왔지만 지금은 매우 후회한다고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말하고 있다. 주식투자로 치면 외국인이 주식을 34.21% 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은 한국기업이 맞다. 어떻게 보면 파트너 같은 관계이기 때문에 아성다이소(한국)에도 일본물품이 많고 또한 원래 아성산업에서 일본다이소에 물건을 납품했기에 한국의 물품도 일본다이소에 수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배당은 당연히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줄 수 밖에 없지만 패밀리마트(현 CU)처럼 지분을 다 사들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서로 무역은 가능하니까. 약간 찝찝해도 해외에서는 아성다이소와 일본다이소가 싸우고 있다고 하니 경쟁관계인건 확실하고 꼭 이기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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