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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원인

이건 온전한 내 생각이다. 난 전문가도 아니고 사회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하며 사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내가 살아가며 느끼는 경험치에서 나온 이야기다. 저출산의 큰 요인으로는 아마 첫번째는 집값이 아닐까 한다. 전세나 월세로 장기간 살아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집주인이 다음 계약때 전세나 월세를 많이 올리는 건 아닐까하는 걱정을 안고 살아간다. 그리고 집안의 상태를 온전히 보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벽에 못을 박는 것도 꺼리게 되고 무언가를 붙이는 것도 조심스럽다. 물론 살다보면 그게 쉽지않다. 계약 시 벽지나 청소를 해주고 나갈지에 대해 어떤 약속이 없더라도 장기간 살다보면 이건 해줘야겠단 마음이 든다. 내가 봐도 너무 지저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우리집을 찾게 된다. 그런데 집..

잡설 2023.02.05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자

코로나가 완전히 없어지진 않겠지만 주목받는 시대는 벗어났다는 얘기다. 코로나가 한창 퍼지고 있을때 내가 예측했던 세상이 있다. 디지털 노마드의 창궐(?). 코로나 이전부터 많은 산업들이 디지털트랜스폼을 하면서 IT와 접목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폭발적으로 변화를 시작했고 사람들에게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디지털트윈, 미러세계.. 등 금방이라도 '레디 플레이어 원'같은 세상이 올것만 같았다. 나 역시 메타버스플랫폼에서 부산, 경기 지역 사람들과 오가는 이동시간 없이 1시간 반동안 알찬회의를 하며 메타버스의 위력을 느꼈다. 시간을 아껴쓸 수 있구나... 더 이상 복잡한 도시에서 매일 교통체증을 견뎌가면 회사로 출근하는 것이 아니라 바닷가의 호텔에서 해외휴양지에서 느긋..

다짐 2023.02.04

카페라떼 좋아하시나요?

난 카페라떼를 즐겨 마신다. 그래서인지 '라떼는말이야'를 자주 시전한다. 여름에는 더워서 '아아'를 많이 마시긴하지만 여름에도 따뜻한 카페라떼를 종종 마신다. 라떼를 마시기전에는 탄산음료 중독이었다. 물론 커피도 마시긴했지만 커피는 항상 맥심이었다. 라떼는 말이.. 앉은자리서 1.5L를 다 먹을 정도로 탄산음료를 많이 마셨었는데 나이먹고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 끊어야겠다는 생각에 대체음료로 찾게 된게 탄산수나 커피다. 칼로리를 생각한다면 커피도 사실 아메리카노를 마셔야하지만 공복에 아메리카노는 위를 너무 힘들게 하여 카페라떼를 마시게 됐다. 카페라떼 칼로리가 밥한공기정도 된다는 사실을 알았을때는 매우 충격이었다. 우유의 칼로리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될만하건만 우유를 칼로리따지며 먹지는 않아 생각하지 못했다..

잡설 2023.02.03

식탁 의자 가죽 셀프 교체

2년 전 조금 큰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친구가 식탁을 만들어줬다. 의자는 의자백화점에서 5만원가량의 의자를 5개를 구입했다. 그런데 가죽이... 분명 자연스러운 현상은 아니고 누군가가 이렇게 했다ㅎ 의자를 교체해도 또 다시 이렇게 만들것만 같아 가죽을 교체하기로 했다. 친구가 링크해준 유튜브 채널 'FastCho & SlowOh'의 '단돈 2만원에 식탁 의자 가죽 셀프 리폼' 영상을 보고 따라하기로 했다. 영상에 나온 가죽을 구입하기 위해 0:43 시간대에 나온 '의자, 쇼파 천갈이 리폼용 슈렁큰 인조가죽 원단 모음 방수' 키워드로 검색을 했다. 영상에 나온 이미지랑 똑같은 사진이 떠서 '이거구나!'하고 클릭했더니 코디(대한상사) 홈페이지로 가서 옵션을 선택하고 주문하려니 주문버튼이 없다!! 유통채널이 더..

도전 2023.02.02

중개형 ISA 계좌

지난 번 혹시 KDB적립금플러스연금보험1종 갖고 계신가요? 시리즈에서 나의 재테크 구조는 연금보험 조금 주식몰빵이라고 얘기했다. 연금보험과 주식의 갭이 너무 크다. 중간에 연금저축으로 보강할 수도 있지만 연금보험이 있기때문에 포지션이 좀 애매하다. 그리고 주식을 하다보면 양도소득세를 신경쓰지않을 수 없다. 내가 1억을 투자해서 1억원의 수익을 얻었다면 5천만원은 비과세 5천만원은 양도소득세를 물게된다. (원래 올해부터 시행이었으나 2년 연장됨) 그래서 양도소득세를 피하면서 나중에 연금으로 전환도 할 수 있는 상품이 바로 ISA계좌다. ISA 계좌에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중개형 ISA는 내가 직접 관리하는 계좌다.(나머지 두 종류는 관심밖이라 각자 찾아보기로..) 개인이 주식을 직접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금융 2023.02.01

혹시 KDB적립금플러스연금보험1종 갖고 계신가요?(3편)

지난 편에서 'KDB적립금플러스연금보험1종' 상품에 대해 알아봤다. 상품개요에도 나오지만 이 상품은 '장기 노후생활자금 확보를 주목적으로 하는 금리연동형 연금상품'이다. '사적연금' 목적이 '국민연금'같은 '공적연금'으로는 노후대비가 부족하니 개인들이 알아서 준비를 하라는 것이고 그래서 상품의 초기 해지를 하면 손해를 보고 노후까지 가져갈경우 큰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이 이 상품의 목적이다. (그런데 노후까지 가져가도 큰 이익이 없다는게 함정) 하지만 나도 그랬고 어리숙한 사회초년생들의 생각은 나중에 목돈이 되겠거니 하는 생각이었을 거다. 아마 설계자도 그 점을 노렸을 거고. 설명하는 사람도 목돈이 된다고 과장을 했고. 비과세, 복리... 얼마나 혹하는가? 하지만 대부분의 가입자가 7년정도가 넘어가면 눈치..

금융 2023.01.31

혹시 KDB적립금플러스연금보험1종 갖고 계신가요?(2편)

이제 진짜 알아보자. 우선 이 상품이 어떤 상품이고 왜 생겨났는지, 어디에 필요한지 알아보자. '무배당 KDB적립플러스연금보험 1종'의 핵심상품설명서를 보면 '장기 노후생활자금 확보를 주목적으로 하는 금리연동형 연금상품'이라고 나온다. 우리나라 연금에는 크게 '공적연금(ex : 국민연금)'과 '사적연금(개인이 각자 드는 연금)'이 있는데 이 '사적연금'에서도 '세제적격/세제비적격'중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연금저축', 'IRP' 등이 '세제적격(세액공제함)'에 해당되고 인터넷에 눈탱이 맞았다고 해약한다고 줄서있는 '연금보험'이 '세제비적격(세액공제없음)'에 해당된다. '연금처축'과 '연금보험'은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다른데 오늘 주제와 벗어나므로 '사적연금'의 '세제비적격' 상품이라는 것만 기억하고 자세..

금융 2023.01.30

혹시 KDB적립금플러스연금보험1종 갖고 계신가요?(1편)

회사다닐 당시에 마지막 비과세 상품이라면서 10년월납비과세상품이 유행이었다. 비과세에 복리란말에 혹해서 적릭십연금보험을 3개 정도 들었다. 목적은 노후대비용이었다. 지금 당장은 삶이 퍽퍽하겠지만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하자는 의도였다. 그중 제일 오래된 신한건은 해약했고 현재는 KDB적립금플러스연금보험1종만 2개 들고 있는데 첫번째 해야한 보험은 코로나터지고 주식에 넣을려고 해약했다. 설명을 들을때도 엄청 좋은거라고 해서 들긴했지만 사실 그때도 그런생각은 갖고 있었다. 보험설계사들이 멍청이가 아닌다음에야 그렇게 좋은걸 추천해줄리는 없다고. 적어도 물가상승률보다 조금 더 좋겠거니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더 적었던 것이다. 10년만기 채웠을때 원금을 회복하는 수준이다. 그전에는 사업비 명목으로 이것저것 떼기때문..

금융 2023.01.29

미스 슬로운(Miss Sloane)

처음 이 영화를 보게 된건 우연히였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닥치는 대로 영화를 봤었다. 그 중 우연히 걸려든 영화였다. 주인공인 '제시카 차스테인'도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았다. 인터스텔라, 마션에도 나왔는데 인터스텔라는 작년에 봤고 마션은 책으로만 갖고 있다. 혹은 그 전에 봤는데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영화 내용이 좀 어렵다. 적어도 난 상당히 어려웠다. 일단 내가 영화를 보기전에 알고 있던 내용은 미국에서는 총기소지의 자유를 지지하는 쪽이 막강하다는 것(왜? 돈때문에). 자막을 인문학책 읽듯 읽어가며 생각해야 했다. 물론 자잘한 내용들까지 굳이 몰라도 스토리 이해하는데는 지장없으나 이해하면 더 재밌다. 심지어 끝까지 보고난 뒤 다시 한 번 보면 더 디테일한 내용들까지 드러난다. 영화 처..

영화 2023.01.28

Time is money, Time is power

어제 갓물주 얘기하다 갑자기 생각남. 현재 우리나라 은행의 법정 지급준비율은 7%라고 한다. 우리가 은행에 돈을 찾으러가면 바로 돈을 내줄수 있도록 하는 준비해둔 돈이 7%라는 것이다. 은행이 처음에 1억원을 갖고 있었다면 9,700만원을 대출해줄 수가 있다. 만약 그 9,700만원을 B은행에 대출해줬다면 B은행 역시 9,700만원의 7%인 679만원을 갖고 9,021만원을 빌려 줄 수 있고 C은행은... 이렇게 하다보면 처음 은행이 갖고 있던 1억원은 시중에 10억원 가까운 돈으로 풀리는 것이다. 개인과 기업은 많은 돈을 빌리고 그 이자를 갚고 있다. 누군가 많은 돈을 빌리고 대규모로 파산하지 않는 이상 지금도 계속해서 통화량은 늘어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돈은 숫자상으로만 찍히기 때문에 ..

금융 202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