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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물주의 자본경제시스템

웹툰 갓물주에서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갈 수가 있는데 과거로 돌아가 어떤 사건을 바꿔 현재에 없었던 이득을 보게 된다면 누군가는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나는 이 만화를 보고 매우 자본주의시스템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자본주의 세계에서 내가 돈을 번다면 누군가는 돈을 잃고 있는 것이다. 이자가 10%라고 했을 때 은행이 A에게 100원을 빌려줬다면 A는 은행에게 110원을 갚아야 한다고 치자. 그렇다면 A는 110원을 벌기 위해 B에게 110원어치의 재화를 팔아야 한다. 그렇다면 그 10원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누군가가 은행으로부터 더 많은 돈을 빌려 10원을 갚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항상 빚을 지는 시스템이고 이 빚으로 인해 물가는 계속해서 상승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한 사람이 더 ..

금융 2023.01.26

파이썬 Selenium 업그레이드에 따른 문법 변경

파이썬을 새로 깔면서 Selenium을 3대에서 4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더니 문법이 변경되어 오류가 났다. driver = webdriver.Chrome('chromedriver.exe') 이렇게 쓰던 문구를 driver = webdriver.Chrome(service=Service(ChromeDriverManager().install())) 이렇게 바꿨다. login_x_path = '/html/body/div[1]/div[5]/div[1]/section/div/div[2]/form/fieldset/div[2]/input' driver.get(login_form_url) driver.find_element_by_id('id').send_keys('userid') driver.find_element_b..

코딩 2023.01.25

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플까?

가끔 우리는 어떤 재난이나 교통사고로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할때 누구하나 주저하지 않고 서로를 돕는다. 그러면서도 지인이 잘되는 것을 자신과 비교해가며 질투하는 것을 목격할 수가 있다. (지갑은 안 훔쳐가도 자전거는 훔쳐가는 그런... 아닌가? ) 평소에 갖고 있던 의문이었는데 오늘 '쌀 재난 국가'라는 책을 읽으며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로서 품앗이라는 협업의 네트워크를 통해 노동력을 공유하고 생산하는 소득은 개별적으로 취한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공동생산으로 인해 농업기술이 부모와 자식간, 또 다른 이웃집간에 공유되어 표준화 되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소득은 개별적이므로 나도 저집가서 도왔고, 저집도 나를 도와주었는데 생산량이 다르다면 '혹시 저 놈이 우리집 ..

독서 2023.01.25

스펠링은 같지만 다른 발음, 다른 뜻을 가진 단어들

나의 잉글리쉬맘 레이첼과 함께 영어 발음을 연습하다가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들. 그동안 영어공부를 열심히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학교공부만 쳐도 10년이상인데 처음 알게된 사실들. dove[noun] 더으브 : 비둘기 / dove[verb] 도으브 : dive의 과거형 그동안 비누 만드는 회사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비둘기를 내세워 '도브'라고 써놔서 당연히 '도브'라고 읽었는데 충격이었다. TMI로는 비둘기를 뜻하는 다른 단어로는 'pigeon'이 있으며 '도브'와 '피죤'은 목욕세탁용품이다. close[verb] 클로즈 : 닫다 / close[adjective] 클로쓰 : 가까운 따라서 'closer'은 '클로썰'이라 발음한다. alternate[verb] 얼터네이트 : 교대로 하다 / alternate[..

영어 2023.01.23

살며 생각하며...

사는 것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나 혼자 이런 시련을 당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를 돌아본다면 우리는 참 많은 시련을 잘 이겨내어 왔답니다. 처음 우리가 세상을 볼 때를 기억하시나요. 아마 아무도 기억하는 이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큰 고통을 이기고 세상에 힘차게 나왔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련을 지금까지 잘 견뎌 왔는지요.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웃으면 “그 때는 그랬지” 라는 말이 나올 겁니다. 가슴에 저마다 담아둔 많은 사연과 아픔들 그리고 어딘가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 얼굴이 굳어진 채로 지낸다고 해서 지금 상황이 달라진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술을 다..

카테고리 없음 2023.01.22

영어, 영어 그리고 영어

나의 오랜 숙원사업이 있다면 바로 영어다.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운다는게 남들은 쉽게 배우는 거 같은데 난 왜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다. 종강때면 교보문고에서 영어학습법 관련책만 백권도 넘게 읽고 이거저거 따라해봤는데 안되더라. 일단 박약한 나의 의지를 꺾을 수가 없다. 문법 크.. 쳐다보기도 싫다. 뭐라고 쳐 씨부려 쌌는지 들리지도 않고 이해도 안되고 미챠분다. 그동안 오랜기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채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면서 깨닫게 된 점은 제일 중요한게 재미다. 많은 학자들이나 polyglot(다중언어)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Comprehesible input(이해가능한 수준의 입력)이다.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봐도 그렇고 이는 맞는 말 같다. 아이들은 재밌는걸 볼때 미동도 안하고 본다..

영어 2023.01.21

독서의 힘

어렸을 때 학교 바로 앞에 도서관이 있었다. 그 전까지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사촌형을 따라 도서관에 자주 갔었다. 매우 엄중한 분위기에 걷는 소리조차 신경쓰여 조심스레 걸었던, 책을 빌리기 위해 무언갈 적는 것조차 내겐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때는 형따라 가서 주로 만화책을 많이 읽었고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소설을 많이 읽었다. 그 때의 독서습관이 지금 내게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되었다. 올해도 벌써 5권의 책을 읽었다. 폰의 탄생과 함께 인터넷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지금, 더구나 글보다 영상을 더 쉽고 많이 접하게된 지금, 우리는 생각할 시간을 정말 많이 뺐겼다.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 TV를 바보상자라고 불렀다. TV를 보는 동안은 생각을 거의 안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집에 TV가 없는데 ..

다짐 2023.01.20

나만의 원격제어 시스템

가끔 밖에서 집에 있는 컴퓨터를 쓸일이 생기는데 그럴때마다 크롬원격프로그램을 애용한다. 지난 번에 원격을 쓰는데 조금 아쉬운점이 있어 원격제어프로그램을 만들어 볼까 했는데 그 아쉬운점이 해결이 됐다. 그동안 폰을 새로고정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잊고 있었는데 원격 접속할때 내 폰 화면은 세로화면인데 원격접속 화면은 가로로 길어서 불편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구글원격프로그램에 화면을 옆으로 돌리는게 없어서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유튜브로 다른 원격앱을 찾아보다가 유튜버 구글원격앱이 가로로 화면이 돌아가는 걸 보고 생각났다. '아, 맞다. 폰 가로세로 화면전환가능하지.' 그렇게 원격제어프로그램을 만들 걱정과 시간을 덜었다. 내친김에 휴대용 키보드도 샀다. 키보드와 배열이 크게 다르지 않는데 중점을 두..

잡설 2023.01.19

찬물 샤워 후기(1탄)

이제 일주일정도 해봤나? 찬물 샤워도 자주 하다보니 약간 적응이 된다. 처음에는 몸에 물을 뿌린다는 사실 자체가 두려웠는데 지금은 덤덤하게 뿌린다. 물론 너무 차가워서 흐업허프호프 호흡법을 하게 되지만. 아마 제일 좋은 효과는 '자신감이 빡!' 효과다. 따듯한 물로 할때는 화장실에 들어갈때도 추우니까 어깨를 웅크리고 온풍기를 켜고 들어간다. 그리고 나오면 또 내 방의 공기가 오히려 차다. 하지만 찬물로 샤워를 하면 상대적으로 방 공기가 따듯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화장실에 들어갈때도 추위를 못느낀다. 이것이 '자신감 빡!'효과다. 그리고 피부도 뭔가 탱탱해진 느낌이다. 차가워서 수축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 ㅎ 암튼 SBS스페셜에서 한 일본의사가 찬물샤워가 몸에 좋다고 했을때 속으로 '그런게 어딨어?'했는..

도전 2023.01.18

식물에게 물은 얼만큼 줘야 할까?

예전에 회사다닐때 좆소라 출근하면 다같이 청소하고 화분에 물을 줘야 했다. 일은 하지도 않으면서 월급만 받아가는 누군가가 화분에 물을 흠뻑줘야한다면서 잔소리를 했다. 화분에 물 너무 많이 주지말라는건 화분판매하는 사람들의 농간이라는 것이다. 식물을 죽여야지 다시 사러 올것이기 때문에.. 뭐 정말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흠뻑줘도 살아있는거 보면 틀린말은 아닌가보다. 물론 다육이처럼 모든 식물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보통 식물이라면 어떤게 맞는 말인지 궁금은했다. 그러던 어느날 SBS스페셜에서 나오는 다큐를 봤는데 퇴사한 한 여자가 하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땅은 비를 계산하지 않으니까...' '그렇네. 겨울에는 추워서 죽는 것이지만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온다고 식물이 죽거나 하지는 않네?'하는 생각이 들..

의문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