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랜 숙원사업이 있다면 바로 영어다.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운다는게 남들은 쉽게 배우는 거 같은데 난 왜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다.
종강때면 교보문고에서 영어학습법 관련책만 백권도 넘게 읽고 이거저거 따라해봤는데 안되더라.
일단 박약한 나의 의지를 꺾을 수가 없다.
문법 크.. 쳐다보기도 싫다.
뭐라고 쳐 씨부려 쌌는지 들리지도 않고 이해도 안되고 미챠분다.
그동안 오랜기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채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면서 깨닫게 된 점은 제일 중요한게 재미다.
많은 학자들이나 polyglot(다중언어)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Comprehesible input(이해가능한 수준의 입력)이다.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봐도 그렇고 이는 맞는 말 같다.
아이들은 재밌는걸 볼때 미동도 안하고 본다.
평소에 사방팔방을 뛰어다니는 천방지축 같은 아이들을 바람한 점 없는 들판에 잡초처럼 얌전하게 만든다.
초 집중해서 보는 것이다.
이미 경험할대로 경험해버린 어른은 그러기가 쉽지 않아서 빨리 못배우나 보다.
아무튼 이 방법을 쓰든 저 방법을 쓰든 재미가 있어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거기다 반드시 해야하는 사명감 + 꼭 해내고 말겠다는 오기까지 있으면 더 좋고.
요즘 영어로 웹툰을 보고 있는데 네이버 영어웹툰도 있고 영어로 만화를 볼 수 있는 해외사이트도 많고.
과거에는 해외망가사이트 접속해서 영어로 만화를 보려면 한페이지보고 한참 있다 뜨고 그래서 실패했는데
요즘은 인터넷이 빨라져서 금방금방 뜨더라.
발음 연습도 매일하고 있고.
동기부여를 위해 연습장면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나중에 모아서 보면 과거의 상태와 현재의 상태가 얼마나 변했는가, 얼마나 발전했는가를 알 수 있지 않을까해서.
그리고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면서 뿌듯해하며 힘이나지 않을까...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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