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나의 발음공부

J-Sundi 2023. 2. 23. 00:01

여러 발음 공부 방법들과 강의들이 있지만 발음을 배우기 힘들다.

CT로 혀모양까지 보여주는 영상도 있는데 중요한건 내 혀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다.

5분만에, 10분만에 발음 완벽 마스터? 이런거 없다. 

운동도 아무리 이론으로 가르쳐줘봤자 해보지 않으면 안 되듯 발음도 마찬가지로 체화해야하기 때문에 반복연습밖에 없음을 기억하자.

얄궂게도 발음을 어느정도 익히면 발음강의들이 이해가 간다. 

 

1. 우선 따라하기 - 발성, 입모양, 울림, 억양, 장단 등을 고려하여 어떻게하면 똑같이 발음이 될지 고민하며 따라해 본다.

처음에는 근육이 굳어서 잘 안된다. 하지만 계속 따라하다보면 조금씩 비슷해진다.

발음 하나만 1~2시간 연습하면 발음이 똑같지는 않아도 혀가 좀 풀어진다.

다음날 따라해보면 조금 더 나아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 발성 - 흉식호흡, 복식호흡 같은 거창한걸 얘기하는 건 아니고 성각가가 굵은 목소리로 '아~~~~~~~~'하고 발성하듯 길게 소리를 내주면서 울림연습을 하여 그 느낌을 갖고 영어를 하면 조금 더 원어민에 가깝게 소리가 난다. 

'영어의 모가지를 비틀어라! 소리치면 들린다'라는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 

 

3 입모양 - 한국사람이 말할 때 대체적으로 입꼬리가 밑으로 살짝 처지는 반면 미국사람은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다. 왜 그럴까 항상 궁금했는데 발음하다보면 한국사람은 미국사람보다 윗입술을 많이 쓴다. 아마 영어 발음을 쉽게 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그렇게 된게 아닐까 추측하는데 나도 입꼬리가 위로 올라가게 발음할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어떻게하면 입꼬리가 올라가게 근육을 움직일 수 있을까 연습하다보니 오리입술을 하면 입꼬리가 올라가더라. 

특히 R발음을 할때 오리입술을 만들어 입꼬리를 올리는 근육을 연습시키고 하면 좀 더 잘된다. 

 

4. 무한반복 - 입모양을 보면서 최대한 비슷하게 할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나는 폰 두개로 하나는 모니터 화면을 통해 외국인의 입모양을 그리고 하나는 내 입모양을 찍어서 최대한 비슷하게 할려고 노력한다.

 

 

영어 발음은 우리 발음이랑 정말 다르다는 걸 절실히 느낀다.

왕도는 없다. 연습만이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