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건강비결 - 덜 먹고 운동안하기/운동을 안하는 이유

J-Sundi 2023. 2. 11. 01:51

친구가 한 연예인의 '건강비결' 쇼츠와 '운동을 안 하는 이유' 쇼츠 영상을 보내줬다. 

둘다 내용은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과 덜먹고 운동안하는 사람중 누가 더 오래 사냐는 건데 두 사람의 생각은 근육빡! 운동하는 것보다 덜먹고 운동안하는게 훨씬 건강하다는 것이다. 

우선 연예인의 논리는 

1. 러닝머신의 발명가는 54세의 나이를 세상을 떠났다.

2. Gym 발명가는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3. 세계 보디빌딩 챙피언은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4. KFC 발명가는 94세에 사망하였다. 

5. 담배제조사 윈스턴은 10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추가로 토끼는 항상 뛰고 있지만 2년밖에 못살고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거북이는 사백년산다.

는 것이다. 

우정잉님은 운동을 하면 수명이 늘어나는데 그 늘어난 수명이 결국 운동시간이다. 그러므로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 연예인의 근거는 표본이 적고 거북이가 물속에서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오류가 있기에 예능으로 받아들였는데 우정잉님의 논리는 꽤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면서 조세호님이 예를 70년을 산다고 했을 때 운동을 하면 80년을 사는데 10년이 운동시간이다라고 했기에 대충 계산을 해봤다. 

요즘 100세 시대니까 보통 20살까지는 젊어서 운동안한다 치고 80년을 운동한다고 했을 때 

하루 1시간씩 80년을 운동하면 365 x 80 = 29,200시간 

하루 8시간을 잔다고 했을 때 활동시간은 16시간이므로 16으로 나누면 29,200 % 16 = 1,825일

즉, 5년이다.

2시간씩 하면 10년이다. 

오, 얼추 맞는다!

하지만 여기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

맛있는 건 포기하는게 아니다. 맛있는걸 먹으려면 운동해서 살을 빼며 먹어야 찌지 않는다.

다이어트의 이유는 맛있는걸 더 많이 먹기위해서니까.

결론은!

우정잉님 처음 알게 돼서 영상 몇개 찾아봤는데 매력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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