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말이 안되는 얘기라고 당연히 생각했겠지만 오랫동안 왜 그럴지 고민한 끝에 이런 결론을 내렸다.
처음에 흰머리를 뽑으면 당연하겠지만 흰머리가 줄어 들었다. 그런데 우연히 옆에 흰머리가 하나 더 났다.
머리카락을 뽑으면 보통 그 자리에서 머리카락이 다시 난다.
그럼 마치 내가 뽑은 흰머리 때문에 흰머리가 하나 더 난 것 같은 효과가 난다.
사실은 흰머리가 옆에 하나 더 난것 뿐인데..
가령 흰머리를 20개를 뽑아서 흰머리가 안 보인다.
그리고 그 20개의 흰머리가 다시 자라는 동안 그 옆에 흰머리 10개가 자랐다면 머리카락이 자라 내가 그걸 인지하는 순간 갑자기 흰머리가 뙇!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머리카락은 하루에 50~100개정도 빠진다고 한다.
그리고 일생동안 다시 자라나는 머리카락의 수는 정해져있다.
할아버지 대머리였고 아버지는 아니다.
흰머리 뽑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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