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카페라떼 좋아하시나요?

J-Sundi 2023. 2. 3. 00:47

난 카페라떼를 즐겨 마신다. 그래서인지 '라떼는말이야'를 자주 시전한다.

여름에는 더워서 '아아'를 많이 마시긴하지만 여름에도 따뜻한 카페라떼를 종종 마신다. 

라떼를 마시기전에는 탄산음료 중독이었다. 물론 커피도 마시긴했지만 커피는 항상 맥심이었다. 라떼는 말이..

앉은자리서 1.5L를 다 먹을 정도로 탄산음료를 많이 마셨었는데 나이먹고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 끊어야겠다는 생각에 대체음료로 찾게 된게 탄산수나 커피다.

 

칼로리를 생각한다면 커피도 사실 아메리카노를 마셔야하지만 공복에 아메리카노는 위를 너무 힘들게 하여 카페라떼를 마시게 됐다. 카페라떼 칼로리가 밥한공기정도 된다는 사실을 알았을때는 매우 충격이었다. 우유의 칼로리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될만하건만 우유를 칼로리따지며 먹지는 않아 생각하지 못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흰우유가 딸기우유나 쬬코우유보다 칼로리가 찌끔 더  높다. 이 사실을 알기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초코우유를 먹으려 하다가도 일부러 흰우유를 택하곤 했는데 멍청한짓이었다. 하지만 이내 곧 쬬코우유를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쬬코우유는 매일우유가 최고다. 라떼는 말..

 

처음에는 탄산수를 마시면서 (설탕이 들은)탄산음료를 쉽게 끊었는데 이를 통해 내가 중독된게 단맛이 아니라 따끔따끔함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씨그램'이나 '트레비'같은 탄산수를 먹을땐 몰랐는데 '빅토리아'라는 탄산수는 완전 내 취향이었다. 맛도 다양하고 양도 많은데 가격도 제일 저렴하다.

 

암튼 나는 돌아다니면서 카페가 보이면 카페라떼를 시켜먹었다.

많이 먹다보니 취향이란게 생겼는데 커피의 쓴맛을 우유로 중화시키며 원두의 신맛을 잘 살려주는 그런 맛을 좋아했다.

라떼는 일단 거품을 먼저 날름날름 먹어줘야한다.

시간이 지나 사라진 거품은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반드시 거품을 먼저 먹어라. 라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