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힘을 쓰는데 왜 힘쓰는 일은 운동이 되지 않을까? 물론 힘쓰는 일을 많이하면 몸에 근육이 붙긴한다. 하지만 피트니스하는 것처럼 근육이 붙진 않는다. 노동은 그냥 힘을 쓴다. 항상 힘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힘을 쓰지 않는 방향으로 자세가 잡힌다. 우리는 그걸 요령이라 부른다. 하지만 운동은 정확한 자세를 잡고 힘을 쓴다. 근육이 다치지 않는 자세로 최대한 많이 힘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뭣도 모르고 힘쓰는 노동을 하다보면 골병이 든다. 노동도 안다치는 자세로 하면 운동이 되겠지만 그렇게 일을 하는 사람은 없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