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갓물주 얘기하다 갑자기 생각남.
현재 우리나라 은행의 법정 지급준비율은 7%라고 한다.
우리가 은행에 돈을 찾으러가면 바로 돈을 내줄수 있도록 하는 준비해둔 돈이 7%라는 것이다.
은행이 처음에 1억원을 갖고 있었다면 9,700만원을 대출해줄 수가 있다.
만약 그 9,700만원을 B은행에 대출해줬다면 B은행 역시 9,700만원의 7%인 679만원을 갖고 9,021만원을 빌려 줄 수 있고 C은행은... 이렇게 하다보면 처음 은행이 갖고 있던 1억원은 시중에 10억원 가까운 돈으로 풀리는 것이다.
개인과 기업은 많은 돈을 빌리고 그 이자를 갚고 있다.
누군가 많은 돈을 빌리고 대규모로 파산하지 않는 이상 지금도 계속해서 통화량은 늘어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돈은 숫자상으로만 찍히기 때문에 돈은 무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영화 '인 타임'에서 처럼 극단적으로 부자는 천년동안 살고 가난한자는 26세가되면 죽어버리는 그런 세상은 아니겠지만 돈이 많으면 가난한 사람보다는 시간을 더 많이 쓸 수 있는 그런 세상이지 않나?
비행기를 탈때 기다리지 않고 타거나 전용기를 탄다거나 오픈런에 사람을 고용하는 등 자신의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우리는 신용사회에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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