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손으로 꽉 잡으면 압력이 느껴지듯 우리 몸 속 횡경막이 위로 올라가면서 폐를 압박하면 폐 안 공기의 압력이 높아져 압력이 낮은 몸 바깥으로 공기가 빠져나오면서 바람이 불게 된다.
여름 낮에 빛이 내리쬐면 육지는 빨리 데워지고 바다는 천천이 데워진다. 냄비에 물을 끓이면 김이 위로 올라가듯 바다보다 더 뜨거워진 육지 위의 공기가 팽창하여 위로 올라가고 공기가 올라가며 비워진 육지 위는 압력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압력이 높은 바다로부터 바람이 불게 된다. 밤에는 반대로 육지가 더 빨리 식어 차가워지며 상대적으로 따듯한 바닷가로 바람이 불게 되는 것이다.
태풍 역시 이와 비슷한 원리로 적도 지방(저위도)이 극지방(고위도)보다 빛을 더 많이 받아 생기는 기압차로 바다의 수증기가 대기 중의 소용돌이와 만나 그 힘을 유지한채 이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태풍이 육지를 만나게 되면 수증기 공급이 끊기면서 약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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