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게되면 아무리 재미난 여행이라도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다. 내가 늘 생활하던 환경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잠시나마 적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동하는 동안에도 체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집에 돌아왔을 때는 재밌었지만 우리집이 최고다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만난 낯선이는 이성끼리 첫눈에 반하지 않는 이상 보통은 불편하다. 하지만 매일보다보면 처음의 낯설음은 사라진다.
우리가 평소에 어려워하던 영어도 아랍어, 태국어, 미얀마어, 인도어 사이에 있으면 그렇게 반갑고 편안할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오랫동안 살아온 고향을 찾으면 편안함을 느낀다.
물론 예외도 있다. 군대, 학교, 직장...
마음이 편안하면서 익숙한 것이라야 겠다.
고된노동 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이불을 덮고 있노라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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