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저염식이 위험하다?

J-Sundi 2023. 4. 19. 00:07

요즘에는 고혈압이 올 수 있으니 저염식을 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잘못된 상식이라는 유튜브를 봤다. 유튜브에서는 전세계 183개국의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2016년도)을 보면 인구 10만명당 일본은 30.62명으로 181위, 프랑스는 30.17명으로 182위, 한국이 27.8명 183위로 제일 낮다. 

1944년에 의사 켐프너(Walter Kempner)는 소금이란거는 전혀 들어가지 않은 맹물에 밥을 말아 먹이고, 과일도 아주 적게 먹이고, 물도 마음대로 먹지 모하게 하는 초강수 식이요법인 '쌀 다이어트'를 시도했으나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산부인과나 식품회사 홈페이지에서도 고혈압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 기름진 음식과 잦은 술 문화, 그리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지 소금이 아니라고 하는 내용을 써놓은 사이트들이 있다.

오히려 저염식을 하면 혈액량이 줄고 새로운 혀로간 생성이 안되면서 혈관질환위험이 상승하여 사망률을 높인다고 한다. 그렇다면 고염식이 좋을까? 고염식을 하게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혈액량이 증가해서 혈관 내 압력이 높아진다.

대한민국사람은 하루에 소금을 10~12g 섭취하고 있는 고염식 국가이기때문에 소금을 일부러 많이 먹을 필요는 없고 조금 심심하게 먹어야 한다. 저염식의 정도가 극도로 싱겁게 먹는게 아니라면 고염식보다는 저염식이 좋다.

우리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 많기 때문에 저염식까진 아니더라도 음식을 싱겁게 먹는게 대충 밸런스가 맞을 것 같다.

참고로 각종 식품의 소금 1g에 해당하는 양은 간장 6.7g, 된장9g, 고추장 12.1g, 청국장 18g, 쌈장 12.2g, 토마토케첩 30.3g, 버터 54.2g, 마요네즈 87.9g 이다. 같은 양을 비교했을 때 소금보다는 간장이 간장보다는 된장이 된장보다는 고추장이 더 싱겁다는 얘기다. '어? 토마토케첩이 더 싱겁네'하고 많이 먹으면 설탕때문에 오히려 몸에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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