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주가는 시골길에서 소변을 볼 때가 있다. 의도치않게 잡초에 소변을 봤는데 며 칠 후 그 잡초는 누렇게 잎이 변하더니 죽었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서 죽을때가 되서 죽었나 했는데 그런일이 몇번 반복되고 나서야 나의 오줌때문에 죽는 것을 깨닫게 됐다.
어렸을때 읽었던 장승수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란 책에 이런 내용이 나와있었다. 오줌은 짜기 때문에 삼투압현상으로 인해 죽는다고. 글쎄.. 잘 모르겠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줌은 90%이상이 물이며 아미노산, 요산, 요소, 무기염류 등의 성분으로 구성되며 요소를 포함한다는 점 외에는 땀과 비슷하다. 하지만 오줌 원액은 소독에 쓰일 정도로 독성이 강하여 작물의 뿌리가 상하고 잎이 타게 된다고 한다. 내가 실제로 봤던 현상이랑 같았다. 오줌이 닿았던 잎들은 색이 누렇게 변했다.
여담으로 오줌 원액은 식물을 죽이지만 오줌을 희석시켜 사용하면 좋은 비료로 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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