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환경운동

J-Sundi 2023. 5. 6. 22:18

난 우리동네 커피점에 갈 때는 항상 다회용(reusable)컵을 들고 다닌다. 다회용컵을 사용하면 10% 할인도 받는다. 물론 할인받기위해 사용하는 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환경운동을 실천하다보니 할인을 받는거다. 매일 커피를 마시는 것도 아니고 우리동네 커피점에서만 커피를 사먹는 것도 아닌데 벌써 할인받은 횟수만 30번이 넘는다.

또한 마트갈 때 장바구니를 항상 지참한다. 필요할 때 챙길려면 잊어버리기 때문에 아예 차에 한두개씩 갖고 다닌다. 심지어 편의점 갈 때도 비닐봉투를 안 받는다. 그냥 손으로 들고온다. 지금은 다이어트때문에 많이 줄였지만 예전에는 팔에 한가득 샀기때문에 편의점 직원이 봉투 그냥 드릴테니 가져가라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극구 사양하며 어떻게든 손으로 들고 왔다. 그렇게 아낀 비닐봉투만해도 꽤 될 것이다.

나도 안다. 귀찮다는거. 그리고 이렇게 아껴봐야 바다에서 폐그물건져 올리는게 훨씬 환경을 덜 오염시킨다는 걸. 하지만 내가 하진 않을테니 백지장도 맞드는 마음으로 하는 거다. 아예 안하는 것보다 나도 하고 너도 하고 우리가 하면 적어도 우리동네 주민들이 1년에  그물하나는 건져올리는 셈 아니겠나? (안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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