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I'm on a diet!(다이어트 성공 방법) 1편

J-Sundi 2023. 4. 14. 00:01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보통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밥을 적게 먹거나 안 먹고 단시간에 몸무게를 확 줄인 다음에 밥을 먹으면서 유지하는, 그러기 위해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는 방법을 많이 쓸 것이다. 제일 효율적인 방법이면서 제일 실패하기 쉬운 방법이다. 왜냐하면 평소에 먹던 식습관을 바꾸는 것도 어려운데 힘든 운동까지 할려니 더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기간을 굉장히 짧게 가져가기 때문에 설령 살을 뺐더라도 요요로 다시 돌아오기 쉽상이다. 

다이어트의 뜻이 '식이 요법'이듯 운동을 하지 않고도 제한된 식사 만으로도 살을 뺄 수 있어야 다이어트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선 긴 시간동안 천천히 식단을 바꿔가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한때 내기 때문에 과일하나, 플레인 요거트만 먹고 사우나에서 땀빼면서 3개월 동안 28kg을 감량한 적이 있다. 물론 내기가 끝나자마자 한 달도 안돼서 원상태로 돌아왔다. 어느 정도 유지할려고 노력했지만 식욕을 이기기 쉽지 않았다. 며칠을 잘하다가도 회식이나 가족행사 등에서 '오늘 하루만 나에게 보상을 주지'하는 순간 배불렀던 추억이 되살아나며 다음날부터 식욕을 주체할 수가 없다.

그래서 매일 조금씩 식단을 바꾸기로 했다.

우선 가장 쉬운 단계는 배고픔을 느끼고 밥을 먹는 것이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매우 중요하다. 한창 먹을 때는 배가 고프지 않은데 밥때가 되면 배가 부르지 않으니 그냥 밥을 먹었다. 식욕은 있으니까. 사실 굳이 밥을 먹지 않아도 되는데 내 입은 항상 뭔가 먹을 것을 찾는다. 그래서 밥때가 되면 배터질때까지 밥을 먹었다. 먹을 때는 행복하지만 먹고 나면 항상 배부름의 고통때문에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순서를 바꿨다. 

1단계 : 배고프다

2단계 : 배부르다(배가 안 고프다)

3단계 : 터질듯이 배부르다

이렇게 세 단계가 있다면 다이어트 전에는 2단계에서 3단계로 갔다. 다이어트 이후에는 1단계에서 2단계로 갔다. 

어차피 밥먹는 양은 비슷하다. 다이어트 전, 식당에 갔을때 배가 안 고픈 상태에서 메뉴 하나를 시켜 밥을 두공기 먹고 배가 터질듯이 불렀다면 다이어트 후에는 배가 고픈상태에서 똑같이 메뉴 하나에 밥 두공기 먹어 배가 부르기 때문에 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평소랑 똑같이 먹었기 때문에 모자르게 먹지 않았다는 것으로 심리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배고플때 먹는 것에 익숙해지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시간상 2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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