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만들기

올해 1월 1일 설정한 7가지 항목에 대해서 매일 같이 실행하고 있다.

보통 다이어리 앞부분에 보면 2page에 걸쳐 Process Chart라는게 있다.

1page에 1월부터 6월까지 있으며 각 월에는 7개의 항목이 있고 항목별 1일 ~ 31일까지 촘촘한 칸으로 나눠져있다.

각 항목에 대해 매일 하고 안하고를 체크한다. 집에 다이어리가 남아돌아서 2014년도 다이어리걸 가져다 썼다.

없으면 엑셀로 만들어도 된다.

전에도 몇 번 시도했었으나 매번 실패했는데 올해는 한달 반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 있다.

전과 차이가 있다면 항목(해야할 일)에  유연성을 두어 최소한으로 할 수 있게끔하여 모든 루틴이 1시간 안에 끝나게끔 짰다. 7개 항목을 1시간안에 다한다면 각 항목에 주어지는 시간은 매우 적게 느껴지는데 이것은 말그대로 최소한이고 실제로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자영업자라 일하는 시간이 매우 불규칙하여 새벽에나가 자정이 넘어서 오는 경우가 있어 이 때도 할 수 있도록 자기전까지 하면된다는 규칙을 세워뒀다. 이것은 어떻게서든 빼먹지 않고 다음으로 미루지 않기 위함이다. 

'오늘은 너무 늦게 끝났으니 하루쉬자'라는 마음을 먹게되면 나에게 너무 관대해져 나중에 결국 포기하게되는 경험에서 나온 결과이다.

운동은 팔굽혀펴기 30개 이상, 영어는 영상 한개, 책은 챕터하나 이런 식으로 최저선을 정해놓고 빠르게 루틴을 끝내놓고 그날 삘받은 항목에 대해서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해두면 주말이나 휴일에 대해서도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끝까지 진행할 수 있게 유도해준다.

그리고 어떤 항목에 대해서 매일 할 수 없는 항목이라면 한 항목안에 두개의 목표를 넣어 번갈가며 하던가 대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내가 이루고자하는 목표의 분량에는 많이 못미치나 이것은 습관을 만들기 위한 작은 계획이기때문에 1년동안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다음에는 만트라에 도전할 것이다.

오오타니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 만트라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면 그 계획을 소분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