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혁명의 팡파르

J-Sundi 2023. 3. 27. 00:01

니시노 아키히로가 그림책을 무료로 푼것은 선행이 아니다. 철저하게 계산된 Bait다. 
아무리 좋은 작품도 고객의 눈에 띄지 않으면 그 가치를 알아 볼 수 없다.
사람들은 돈을 쓰는것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며 심사숙고한다. 돈이 없어서 안 쓰는게 아니라 돈을 쓰게끔 구미가 당기게 만들어 줘야한다. 돈을 썼을 때 후회할 가능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다.
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말고 사람들의 현재 심리나 취향, 관심사 등을 파악해 시대의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여 항상 남들보다 반걸음 정도만 앞질러가는게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가치있는 것을 무료로 공개하는 것은 팬을 만들고 지금 당장은 이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추후에 커다란 수익을 가져다 줄것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신용을 만들기 위한 장치이고 책을 만드는데 사람들을 동참시켜 책의 구매 수요를 창출함과 동시에 수요를 예측가능케 해준다.
수요를 알 수 있는 시대에 수요를 알아내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다. 
또한 이렇게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하면 혼자했을때 하루 100시간이라도 모자랐을 일들이 타인에 의해 굴러가게 된다. 
내 작품을 좋아해주는 팬들이 내 신용을 보고 자발적으로 홍보를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홍보하는 사람에게도 이익이 돌아가게끔 해야한다.
뉴스를 내지말고 뉴스가 되게 해야 한다. 뉴스가 되면 더욱더 잘팔리게 된다.
이때 안티도 같이 증가하는데 비판세력을 한군데 모아 공론화시켜라. 감정적인 비판은 금방 사그라든다. 그리고 홍보수단이 된다.
기본적으로 질 높은 상품이 존재해야 한다. 
막상 유명해졌는데 내가 갖고 상품들이 저질이거나 존재하지 않는다면 유명세는 금방 사라진다. 유명해졌을때 사람들이 충분히 즐길거리가 있어야한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 할 때 망설이는 것은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회사에 평소처럼 출근했는데 분위기가 냉랭하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에게 초능력적인 감각이 있어서가 아니라 과거로부터 축적되어온 경험적인 데이터가 알려주는 것이다. 
처음 해외 나갈때 공항에서 쩔쩔맸던 경험이 다음 출국때 망설임없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정보가 되기 때문이다.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용기가 아니라 불확실한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정보이다. 
스스로 정보를 창조해 내는 사람은 없다. 누군가로부터, 어디선가로부터 들어온 정보를 취합하고 익히고 내 생각을 더해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즉, 개성이란 이러한 생각과 정보들이 편집된 결과이다. 그렇다면 편집 소재가 될 아이디어의 집합소가 되는 사람이 유리하고,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달라야하며, 남들과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빨리 실행하는 사람이 되야 한다. 내가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정보가 자연스럽게 모이게 만들어야 한다. 
행동하고 노력하라. 압도적으로 노력하라. 
현승원 대표는 매일 이렇게 다짐했다고 한다. 
내 주변에 100명의 사람들이 있다면 주변의 90명과 다르게 살아야 한다. 오늘의 내가 산 삶이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았다면 나는 무조건 잘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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