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진화의 가능성은 이전 진화의 제약을 받는다

J-Sundi 2023. 3. 8. 21:03

책 '클루지'에서 진화는 최고의 선택이 아니라 최선의 선택이라고 했다. 

우리가 당장 배고 고픈데 눈앞에 10번째로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찾거나 사먹으러 가기보다는 당장 눈앞에 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타지역에 있어 먹으러 가기 힘들다거나 제철 음식이라 지금 당장 구할 수 없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그렇다는 것이다.

이렇게 어떤 생물이 특정 순간에 최적수준에 못 미치는 설계를 갖게 되는 이유로 우리의 유전물질에 담겨 있는 역사 때문일 수도 있다.

과거의 어떤 사건이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유럽 열강에 의해 만들어진 국경선으로 인해 아프리카 국가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처럼..

이렇듯 진화의 가능성은 이전 진화의 제약을 크게 받는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진화의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 삶은 계속해서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무언가라도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변화하는데 우리가 똑같은 일만 한다면 도태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세대는 크게 바뀌지 않을지라도 그것을 보고 자라거나 DNA로 물려줄 자식 세대에게 진화의 영향을 미쳐야 한다.

설령 그것이 조금 이상한 모양일지라도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기존의 것에 새로운 것을 자꾸 쌓아가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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