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T-MAP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원래 T-MAP은 앱을 실행시키면 바둑판 배열에 굉장히 많은 최근 목적지를 노출시키고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 그런데 갑자기 전면에 배치된 최근 목적지가 6개로 줄었다. 그것도 즐겨찾기 3개, 집, 회사를 포함하면 최근 목적지는 단 하나다. '검색했던 장소' 버튼을 한 번 더 클릭해도 예전과 같은 배열은 볼 수 없다. 너무 불편하게 업데이트를 해버린 것이다. 그럼 그 전에 공간은 무엇으로 채워졌나보면 대리운전, 주차/발렛, 전기차충전, 렌터카, 킥보드... 운전하는 사람이 저런걸 얼마나 쓴다고 저런걸로 채워놨는지 모르겠다. 나만 그럴까하는 생각에 리뷰를 보니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별점 1로 도배되고 있었다. 지난 번에 최근 목적지 중간에 광고를 삽입하면서 엄청 불편했던 적도 있었다. 광고를 넣는것까지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시간차로 뜨면서 자꾸 내가 목적지를 클릭하려고 하면 그자리에 광고가 뜨면서 광고를 클릭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정말 불편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철회되면서 앱실행 시 전면 광고 실행 후 배너광고로 바뀌었다.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는 정말 아니다. 너무 불편하다. 그래서 지금 카카오내비를 깔았다. T-MAP은 장점은 실시간 도로교통상황이다. 최적길을 그래도 네이버나 카카오에 비해 잘알려주는 편이다. 차라리 화면을 커스텀할 수 있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그럼 각자 자신에 맞게 쓸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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