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다닐때뿐만 아니라 학생때도 월요일은 항상 힘들었다.
대부분 우리는 심리적인 상황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치료법으로 주말에도 일을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극약처방이 주어지기도 했다.
실제로 주말에도 회사에 나가서 일을하면 월요일이 힘들지 않다. 경험담이다.
우리가 한창 추운 겨울에도 그냥 추운가보다하고 넘어가지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때는 더 추위를 느끼는 것처럼 주말에도 일을하면 그냥 하는가보다하고 덜 힘들게 되는 원리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거기에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다.
우리 눈의 좌 신경과 우신경이 교차하는 지점에 '시교차 상핵'이라는게 있는데 거기에 생체 시계가 있다. 이 생체 시계는 24시간 주기로 움직인다.
'시교차 상핵'이 눈의 신경에 있는 이유는 빛과 관련이 있다. 빛에 의해 생체 주기가 조절된다. 보통 생체 주기는 1시간 단위로 조정가능하며 빛 조절을 잘하면 3시간까지도 가능.
그래서 주말이나 방학때 늦게까지 놀면서 바뀐 생체주기를 월요일날 다시 되돌리려 하니 힘든것이다. 또한 주말에 일을하면 생체주기를 유지함으로 안 힘든 것이고.
주말에도 일을하면 월요일날 힘들지않다는 건 사실 과학이었...
유튜브 안될과학 '미분적분이 우리 삶을 바꾼다?! 백신접종, 심장수술, 항암치료 오전/오후 언제가 좋을까? 수학적 해석 (KAIST 김재경 교수) [수리생물학 2/3]'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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