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쓰지만 그것을 처음 본 아이들은 이해 못하는 픽토그램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전화를 걸 때의 초록색 전화기 모양이다. 어린시절 다이얼을 돌려 거는 전화기부터 바형 전화기, 삐삐, 플립폰, 폴더폰, 반자동, 반터치폰 그리고 스마트폰 이렇게 전화기의 변천사를 겪어온 나로서는 당연하게 받아드리는 픽토그램이지만 태어나자마자 스마트폰만 보고 자란 세대에게는 왜 전화거는 버튼이 초록색 벌어진 'C' 형태의 픽토그램을 쓰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옛날 전화기 사진을 보여주면 그때서 '아!'한다. 또 하나는 저장버튼이다. 지금은 앱을 많이 쓰고 있어 점점 없어지는 추세지만 윈도우OS를 쓰고 있는 사용자라면 가장 많이 쓰는 프로그램인 엑셀, 워드, 한글, PPT 등 '저장하기' 픽토그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