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라디오에서 조금 학식이 있으신 분들이 한자성어/고사성어를 종종쓰는데 문맥속에서 그 의미를 대강은 유추하지만 자세히 뜯어볼라치면 학창시절 배운거 같기는 하지만 정확히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철치부심'이나 '와신상담' 같은 경우 같이 거론되는 성어인데 정확한 뜻은 모르겠으나 대충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복수의 칼날을 간다'는 의미로 알고 있었다. 정확한 뜻을 찾아보니 '철치부심'은 '몹시 분하여 이를 갈며 속을 썩임', '와신상담'은 '불편한 섶에 몸을 눕히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거나 마음먹은 일을 이루기 위해서 온갖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고 견디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의미를 찾다보니 이러한 성어의 유래가 궁금해졌다. 사전을 보면 '한자성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