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쯤 되었던 것 같다. 당시 유튜브는 알지도 못했고 동영상보려면 버퍼링 때문에 한참을 기다려야 볼 수 있었던, 크리에이터란 말보다 UCC란 말이 더 익숙했던 때 우연하게 보게 된 제미니(현 시하)님이 부른 '장혜진'의 '마주치지 말자'. 지금은 창법이 완전 달라졌지만 당시 19살 나이에 허스키한 목소리로 원곡 못지 않게 잘 불러서 몇 날 며칠을 하루종일 이 노래만 들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들어도 정말 좋다.
한 2년 전까지만 해도 남아있었는데 아쉽게도 현재는 온라인에 남아있는 영상이 없다. 아마 FLV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Adobe Flash Player가 2020년 12월 31일에 종료되면서 없어진 것 같다. 당시에는 웹페이지 소스코드열어서 음악파일 주소만 복사해서 주소창에 붙여넣기하면 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었는데 그 때 다운받았던 flv확장자 파일을 아직도 갖고 있어 종종 듣는다.
아래 블로그를 가면 흔적은 찾아 볼 수 있다. 싸이월드 감성이 남아있는 것 같다.
http://lmissyou.egloos.com/8445325
https://blog.naver.com/iheshe/30018152078
https://www.maniadb.com/album/357016?o=l&s=1
아래의 기사처럼 SK에서 주최하는 오디션에서 1위를 했을 때 불렀던 노래다.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5/04/2007050485007.html.
제미니님은 '나만 몰랐어(미녀의 탄생 O.S.T)', '제발(연애의 참견 시즌2 O.S.T Part4)' 등 드라마 O.S.T를 많이 불렀다. 여담으로 '나만 몰랐어'를 대학교 4학년 재학중에 불렀다고..
그 외에도 어쩌다 우리가, 오늘까지만, 이별이 올 줄 몰랐어, 사랑을 모르던 때로, 멀쩡히, I'm falling 등 좋은 노래들이 정말 많다. [I'm Falling] 앨범에서 타이틀 곡이 'I'm falling'인데 개인적으로는 '어쩌다 우리가' 이 노래가 더 좋다. O.S.T로 써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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