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주일정도 해봤나? 찬물 샤워도 자주 하다보니 약간 적응이 된다. 처음에는 몸에 물을 뿌린다는 사실 자체가 두려웠는데 지금은 덤덤하게 뿌린다. 물론 너무 차가워서 흐업허프호프 호흡법을 하게 되지만. 아마 제일 좋은 효과는 '자신감이 빡!' 효과다. 따듯한 물로 할때는 화장실에 들어갈때도 추우니까 어깨를 웅크리고 온풍기를 켜고 들어간다. 그리고 나오면 또 내 방의 공기가 오히려 차다. 하지만 찬물로 샤워를 하면 상대적으로 방 공기가 따듯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화장실에 들어갈때도 추위를 못느낀다. 이것이 '자신감 빡!'효과다. 그리고 피부도 뭔가 탱탱해진 느낌이다. 차가워서 수축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 ㅎ 암튼 SBS스페셜에서 한 일본의사가 찬물샤워가 몸에 좋다고 했을때 속으로 '그런게 어딨어?'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