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길보드 차트라는게 있었다. 인터넷, mp3가 없던 시절 카세트 테이프를 제조하는 공장이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지못해 불법복제테이프가 판을 쳤다. 정품을 사고 싶어도 한참 기다려서 사야하기때문에 그 주위에서 리어카에 복제품을 잔뜩 실고 판매하는 데서 구입하는 것이다. 물론 가격차이도 많이 났다. 복제품이 1,000원이면 정품은 4,500 ~ 5,000원 정도 했다. 지금으로 치자면 정확하진 않지만 50,000원 정도의 느낌? 불법복제테잎 판매대에 잘팔리는 앨범을 순위를 빌보드에 적어 발표하기도 했기에 우리는 그것을 길보드 차트라고 불렀다. 저작권이라는 인식도 없었기 때문에 TV에서도 리어카 음반 순위를 발표했을 정도로 많은 불법복제테잎이 팔렸고 하나의 인기 지표가 됐었다. 그래서 길거리를 지나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