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를 보면 인간은 인큐베이터같은 공간 안에서 프로그래밍된 삶을 살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오래전부터 비슷한 경험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메타버스, 가상환경, 미러세계 등 여러가지 말로 불리우지만 결국 인터넷을 말하는 거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거대한 공간이 현실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가 컴퓨터 혹은 모바일을 통해 서버 안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이다. 이것은 마치 시간과 비슷하다. 시간이란건 보이지도 않고 읽을 수도 없으며 사람마다 다르게 움직인다. 시간은 개개인의 머릿속에 내부시간으로만 존재한다. 그래서 우리가 게임을 하게되면 그 시간은 짧게 느껴지고 벌을 받게 되면 시간은 길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 개개인의 시간은 날씨, 낮과 밤, 달력, 시계 등을 통해 다른 사람과 동기화 하는 ..